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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8회 철의 날 행사 기념사 (한국철강협회 회장 권오준)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7/06/12
번호 7970 조회수 4080
내용

오늘 ‘제18회 철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철강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44년전 오늘은,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의 시발점이 된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쏟아지기 시작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1973년 당시 “철은 산업의 쌀이다”.
“철을 통해 부강한 나라를 만들자”는 구호아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우리는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철강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전방산업에
우수한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수요산업이 글로벌 일류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 동안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철강인과 수요산업, 종합상사
그리고 정책 지원에 노력해주신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철강인 여러분!

우리 철강산업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공급과잉 및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대내적으로 수요산업이 정체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올해 들어 철강수출이 일시적인 회복세(1~4월, 6.5%↑)를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 2년간 수출은 감소세를 보여 왔고,
외국산 철강재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속 증가하여 41.6%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각 국은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무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현재 19개국에서 87건의 조사 및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수입산 철강재의 점유율이
25% 수준에 불과함에도,
美정부 및 국회, 철강업계는 한 목소리로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미국 뿐 아니라 EU, 동남아 등
선·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국내 철강시장은
수요산업 부진 및 수입 철강재 유입 증가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철강산업의 장기적 성장 기반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철강업계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글로벌 경쟁 상황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신수요 창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 철강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역 마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글로벌 통상 마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차원의 통상 외교 노력과 더불어
상대국의 불합리한 무역조치에는
적극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전통 제조업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IoT 기술 등을 제조 프로세스에 적극 도입하여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친환경 철강 기술개발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철강업계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환경오염방지 및 자원순환형 생태계 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부응토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요업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철강인 여러분!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오늘날
우리는 융합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기술, 산업 간의 조화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만
현재의 난관을 뚫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철의 날을 맞아,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노력에
정부와 수요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따듯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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